독도소개

해양생태계

해조류

독도 주변 해역은 동한난류와 북한한류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해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독도에서 관찰·보고된 해조류는 녹조류 6과 7속 26종, 갈조류 13과 27속 54종, 홍조류 32과 81속 152종을 포함하여 총 232종 에 달한다. 홍조류 중 석회조류 군집은 조간대와 조하대 전역에 걸쳐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녹조류 군집 또한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가제바위와 흑돔굴 인근에서 감태와 대황으로 이루어진 갈조류 해중림의 밀도 감소가 발견되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감태 Ecklonia cava, 청각 Codium fragile, 개우무 Padina crasa

해양무척추동물

독도의 해양무척추동물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된 독도 연안 장기생태모니터링 연구, 서식지 영상합성 지도 제작 연구, 해양보호생물 분포 조사에서 출현한 초대형 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종 목록을 작성한 결과 총 8문 17강 47목 102과 141속 170종이 발견되었다. 이중 연체동물 문에서 가장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절지동물·극피동물·자포동물 순으로 종수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도의 서측 수심 25m 부근에서는 나무돌산호과에 속하는 유착나무돌산호의 국내 최대군집(폭 5m, 높이 3.3m)이 발견되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흔히 발견되던 종이었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서식지가 감소함에 따라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환경부 지정)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안 암반 조사를 통해 해면동물 3종, 자포동물 11종, 편형동물 1종, 유형동물 1종, 연체동물 102종, 절지동물 27종, 환형동물 2종, 극피동물 23종 등을 포함하여 총 170종의 해양무척추동물이 독도에서 발견되었다.

2018년 말 기준 해면동물 12종, 자포동물 60종, 연체동물 179종, 환형동물 77종, 절지동물 중 갑각류 143종, 극피동물 39종 등을 포함하여 총 520여종의 해양 무척추동물이 독도에서 발견되었다.

유착나무돌산호 Dendrophyllia cribrosa,  거북손 Pollicipes mitella, 바위게 Pachygrapsus crassipes

어류

독도 연안에서 확인된 어류는 약 200여 종에 달하나 해류와 수온 변화에 따라 관찰되는 어종이 달라진다. 봄에 관찰되는 어종은 대략 15종에 불과하나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과 가을을 거치며 60~80여 종으로 증가한다. 암반이 발달한 곳에는 자리돔, 혹돔, 망상어, 띠볼락, 개볼락, 말쥐치, 놀래기, 복섬, 가막베도라치 등이 서식하며, 동도와 서도 사이 수심이 얕은 해조숲에서는 벵에돔, 돌돔, 망상어, 가시망둑 및 양볼락과 어류 등 정착성 물고기들의 유어와 치어가 서식한다. 그러나 최근 동해에서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참다랑어, 방어 등 난류성 어종의 출현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검복 Takifugu porphyreus, 돌돔 Oplegnathus fasciatus, 용치놀래기 Seriola lalandi

해양포유동물

역사적으로 ‘가지어’ 또는 ‘가제’로도 불렸던 강치가 독도에 서식했던 대표적인 해양 포유동물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 어부들의 남획으로 그 수가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절멸종으로 분류되었다. 지금은 점박이물범, 큰바다사자, 물개 등이 울릉도와 독도 인근에서 가끔 목격되고 있다.

이는 강치가 가제라고도 불렸기 때문이다. 강치는 가지어 또는 가제로도 불렸던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동물이며, 1900년대 초까지도 독도에서 떼 지어 실았으나 일제강점기 일본 어부들의 남획 등으로 멸종되었다. 점박이 물범, 큰 바다사자, 물개 등은 울릉도와 독도 인근에서 가끔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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