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소개

해양생태계

해조류

독도 주변 해역은 동해안으로 북상하는 동한난류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북한한류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해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는다.

현재까지 독도에서 관찰된 해조류는 녹조류 7과 9속 26종, 갈조류 14과 37속 67종, 홍조류 30과 82속 160종이며 해산종자식물 1종을 포함하여 총 250여종에 달한다.

감태 Ecklonia cava, 청각 Codium fragile, 개우무 Padina crasa

해양무척추동물

독도의 조간대에는 검은큰따개비, 거북손, 조무래기따개비, 바위게, 갯강구 등의 갑각류와 홍합, 군부, 팽이고둥 등의 연체동물, 자포동물 중 해변말미잘류의 종들이 우점하며, 조하대에는 홍합, 검은테군소, 군소, 큰빨강따개비, 삼각따개비, 태생굴, 블산호류, 무쓰뿌리돌산호, 넓적끈적해면, 불똥해면, 짧은가시거미불가사리 등이 점한다. 서도의 서측 수심 25m 부근에서 나무돌산호과에 속하는 유착나무돌산호의 국내 최대군집 (폭 5m, 높이 3.3m)이 발견되었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흔히 발견 되던 종이였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서식지가 감소함에 따라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환경부 지정)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해면동물 12종, 자포동물 60종, 연체동물 179종, 환형동물 77종, 절지동물 갑각류 143종, 극피동물 39종 등을 포함하여 총 520여종의 해양 무척추동물이 독도에서 발견되었다.

유착나무돌산호 Dendrophyllia cribrosa,  거북손 Pollicipes mitella, 바위게 Pachygrapsus crassipes

어류

독도 연안에서 확인된 어류는 총 180여종에 달하나 해류와 수온변회에 따라 변한다. 특히 봄에는 약 15종에 불과하나, 여름 가을로 접어들면 60여 종으로 증가한다. 암반이 발한 곳에는 자리돔, 혹돔, 꽁치, 방어, 말쥐치, 연어병치, 놀래기, 복어, 전어, 부시리, 가자미, 도루묵 등이 서식하며, 동도와 서도 사이 수심이 얕은 조숲에서는 벵에돔, 돌돔, 볼락류 등 정착성 물고기들의 유어, 치어가 서식한다.

검복 Takifugu porphyreus, 돌돔 Oplegnathus fasciatus, 용치놀래기 Seriola lalandi

해양포유동물

예전에는 독도 주변 바위섬에 해양 포유류인 강치가 많이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강치들이 앉아 쉬던 바위는 가제바위라는 이름으로 아직 남아있다. 강치 또는 가제라고도 불려 가제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치는 가지어 또는 가제로도 불렸던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동물이며, 1900년대 초까지도 독도에서 떼 지어 실았으나 일제강점기 일본 어부들의 남획 등으로 멸종되었다. 점박이 물범, 큰 바다사자, 물개 등은 울릉도와 독도 인근에서 가끔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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